[특강] 강릉_2024시민행복아카데미_김경일 교수 초청

 

강릉시 2024 시민행복아카데미 두 번째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일시 : 2024. 5.11.(토) 14:00~16:00
장소 : 강릉시청 2층 대강당
주제 : 적정한 삶, 균형 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
 

강릉시청 로비

강릉시청에 들어 서니, 이렇게 2024 시민행복 아카데미(김경일 교수 특강)  디지털현수막이 보였습니다.
 

 

강릉 시청 로비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로비층과 2층을 잇는 기다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책들이 보이고, 책을 보면서 2층으로 올라가면, 시민행복 아카데미 알림이 한번 더 나옵니다. 
 

 

2층 대강당으로 들어 서기 전에, 북라운지에서 책들이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TV에서만 보던 교수님을 보니, 연예인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김경일 교수님은 한국의 인지심리학자로 유명합니다. 심리학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이라, 인문학자인 줄 알았는데,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인지심리학자들은 미적분을 제일 잘하는 심리학자들이라고 합니다.  인지심리학은 AI와 인간이 뭐가 다른지? 인간과 관련된 숫자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인지, 즉 사고, 기억, 학습, 문제 해결 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다루는 학문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인간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 그리고 인간의 행동과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인지심리학 연구는 심리학, 신경과학, 인지과학, 컴퓨터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이론과 방법을 융합하여 이루어집니다. 이 분야의 연구는 언어, 기억, 지각, 문제 해결, 의사 결정, 학습, 지능, 감정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인지심리학의 목표 중 하나는 이러한 인지 과정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이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숫자와 관련된 학문을 하는 교수님이 많이 듣는 질문이, "그래서 우리는 언제까지 사나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과학자들도 예측하지 못할 만큼 장수리스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사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미래를 잘 대변해 주는 영화가 "인턴"이라고 합니다. 

"인턴"은 2015년에 개봉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노년기에 다시 일을 시작하는 남자와 그의 어린 상사 간의 관계를 다룹니다. 

"인턴"은 일과 가족, 친구, 사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간관계와 성장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특히 벤 휘티커(로버트 드 니로)의 캐릭터는 노년기에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행복하게 오래 살래? 불행하게 오래 살래?라는 물음으로 인간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김경일 교수는 괴로움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희망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를 쓰며 자신을 기록했듯이, 우리도 우리의 희로애락을 기록하며 자기 발견과 성장, 그리고  행복과 만족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유연성, 적응력, 스트레스 관리 능력 등이 중요한 역량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것이 이러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